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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마트에서 사온 감자, 집에서 손질해 보니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 였던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살림을 해봤을 때, 가장 당황스러운 일 중 하나였어요.
혹시 먹고 탈날까봐 엄마한테 전화도 했으니까요.
모르고 먹으면 독이될 수 있는 감자, 제대로 알고 먹읍시다!
감자의 효능과 보관방법, 부작용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자를 먹으면 좋은 점
○피부 미용
감자가 피부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 중 하나 입니다.
특히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손상된 피부를 가장 효과 적으로 진정시키는 천연 팩은 감자 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의 효과는 풍부한 비타민 C의 함유량 때문입니다.
무려 사과의 3배, 고구마의 10배에 달하는 양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자에서는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없었는데 의외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C는 피부 세포의 노화 진행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영양소 입니다.
멜라닌 색소의 형성과 침착을 막고 콜라겐 조직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순히 비타민 C 함유량 만으로 감자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감자에는 판토텐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판토텐산은 은 주름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플라본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화농균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염증 완화
우리 몸에서 많은 문제는 염증이 발생되면서 시작됩니다.
다양한 이유로 우리 몸의 구서구석에서 염증이 발생하지만 감자는 이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비타민 C와 함께 감자에 풍부한 펙틴은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비타민 C는 열에 약한 영양소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손실되기 쉬운 영양소 입니다.
하지만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 C는 열에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조리하여 섭취하더라도 화상, 고열, 관절염, 통증 등 다양한 증상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삶거나 찌는 조리 방법을 추천하며 기름에 튀기는 조리 방식은 좋지 않습니다.
○ 위 건강
아르지닌은 위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자에는 이 아르지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르지닌의 대표적인 효능은 위산이 과하게 분비되는 것을 막는 것 입니다.
이를 통해 위 점막을 산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해균을 억제하여 위궤양을 예방 하는 타닌 또한 감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르지닌과 타닌의 효과로 감자를 섭취 하면 위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은 우리 몸에 돌아다니는 각종 노폐물로 인하여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피를 맑게, 혈관을 깨끗하게 해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이러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나트륨 배출에 효과가 있어 심장 질환, 당뇨, 고혈압과 같은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장 볼 때 감자 고르는 방법
마트나 시장에서 감자를 고를 때에는 우선 껍질 밑으로 은은한 녹색이 띠는 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녹색을 띠는 감자는 수확 후 햇빛에 많이 노출 되었거나 수확한지 시간이 흐른 감자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녹색은 독성 물질인 솔라닌으로 인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솔라닌은 열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강력한 독성 물질로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합니다.
녹색을 띠지 않는 감자 중에서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운 것을 고릅니다.
들어보았을때 감자의 무게가 무겁고 표면이 단단한 것을 추천합니다.
집에서 보관하던 감자 혹은 마트에서 산 감자 중 초록색을 띠는 것이 있다면 우선 껍질을 벗겨 보세요.
표면에만 녹색이 옅게 있는 경우 두껍게 도려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쪽까지 모두 초록색으로 변하였다면 섭취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섭취해야 한다면, 두껍게 도려내고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감자 보관 방법
감자는 햇빛이 없는 곳에서 보관해야합니다.
또한 보관 장소에 열이 직접 닿지 않아 서늘한 곳이 좋습니다.
감자 한 알씩 신문지에 싸서 보관해도 좋습니다.
감자에 수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신문지로 감싸거나 바구니처럼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날이 추울때에는 올바른 보관 방법으로 7일까지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날이 덥거나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보관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 조절을 위해 감자를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감자 섭취 방법(다이어트 팁!)
▶삶은 감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감자를 삶는 물에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맛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감자는 끓는 물에서 20분 정도 가열하면 충분히 익습니다.
▶구운 감자
구운 감자는 튀긴 감자와 비슷한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기름에 튀긴 것 보다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버터를 사용하면 더욱 풍미를 올린 구운 감자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으깬 감자
삶은 감자를 포크나 전용 기구로 으깨어 각종 양념을 추가하여 먹는 방법입니다.
먹는 이의 취향에 따라 추가 되는 양념이 달라집니다.
버터나 우유 혹은 생크림이 들어가기도하며, 소금과 설탕 중 기호에 맞게 양념하면됩니다.
여기에 옥수수나 당근, 그린빈을 넣어 샐러드 같이 먹기도합니다.
▶생으로 먹기
소화기관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법입니다.
믹서기에 간 후 면보에 건더기를 걸러내고 물만 섭취합니다.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작은 감자를 기준으로 1알 이상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반드시 신선한 감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팁★
탄수화물에 함유되어 있는 전분은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하면 저항성 전분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칼로리가 절반이상으로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낮아집니다.
조리한 감자를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 후 섭취 전 따뜻하게 데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저항성 전분으로 변한 감자의 GI 지수는 49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GI 지수 | 칼로리( kcal ) | |
생감자 | 59 | 70 |
구운 감자 | 72 | 76 |
으깬 감자 | 78 | 75 |
인스턴트 감자 | 82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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