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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과일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야채인지 과일인지 헷갈리는 것이 토마토 입니다.
달콤한 맛이 나는 것은 과일, 단맛이 적으면 야채로 분류하면 되는 걸까요?
과일과 야채를 식물학적 관점에서 분류하면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합니다.
재배하는 부위, 해당 식물의 기원, 주 영양 성분 그리고 분류하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구분하는 다양한 기준들과 과학적, 문화적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식물학적 관점의 정의
2. 조리 과정에서의 정의
3. 영양 성분
4. 지역의 문화적 중요성
5. 법률과 과세의 관점
6. 과일 같은 야채, 야채 같은 과일
7. 결론
1. 식물학적 관점의 정의
과일과 야채의 분류를 식물학적 관점에서 정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려해야 하는 것은 식물의 생식 구조와 그 기능입니다. 과실의 의미는 씨앗을 생성하는 꽃을 피우는 식물에서 열리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꽃을 피우고 나비와 벌 혹은 새와 같은 동물을 이용하여 수정합니다. 그리고 수정된 씨앗을 더욱 멀리 퍼뜨리고 보호하고자 꽃이 씨앗을 감싸고 이 과정에서 과실을 생성 됩니다. 그 과일을 동물이나 인간이 섭취한 뒤 씨앗을 다른 곳에 버리거나 배설을 하게 되면 씨앗이 그 자리에서 식물이 되어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방식을 이용하는 식물의 예로는 사과, 토마토, 오렌지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식물학적 관점에서 야채는 식물의 뿌리 부분인 무, 줄기인 우엉, 잎만 채취하는 깻잎와 같이 꽃 자체를 채취하여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보다 야채가 더 광범위한 식물의 부분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조리 과정에서의 정의
과일과 야채를 요리에 사용할 때에는 그 맛과 용도에 따라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달콤하거나 신맛이 주된 것은 과일로 분류하며 특유의 맛 때문에 샐러드의 토핑이나 간식 혹은 식사 후에 디저트로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에 야채는 훨씬 다양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조리 방법에 따라 그 식감도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야채를 함께 사용하여 샐러드, 볶음 요리, 탕이나 전골 등의 요리에 사용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토마토는 과일이 아닌 야채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식물학적 정의와 반대되는 토마토의 분류이지만 이와같이 기분에 따라서는 다르게 분류될 수 있습니다.
3. 영양 성분
야채와 과일 모두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에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포함됩니다.
모든 과일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과일에는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사과, 배, 귤과 같은 과일은 비타민 A와 C,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만성 질환의 위험을 완화 시키는 등 이로운 식물 화학 물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야채에는 비타민 K와 같은 필수 비타민과 마그네슘과 같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나물을 무치거나 겉절이 등으로 자주 먹는 잎 야채에는 비타민 K와 A의 함량이 높으며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과일과 야채의 공통적인 점은 풍부한 영양 성분에 반해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4. 지역의 문화적 중요성
과일과 야채를 분류하는 지역에 따라 문화적 관점에서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분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문화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며 일부 야채나 과일은 중요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과일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색깔과 달콤한 향기, 맛 때문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외관과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과일들은 사치품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디저트나 고급 간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일부 문화권에서는 특정 과일이 전통적 의식 중 축하의 의미를 지닌 역할을 가진 소품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오렌지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부 문화권에서 축제와 축하 그리고 번영과 행운의 상징으로 오렌지를 사용되고 있습니다.
야채는 다양한 음식 문화에서 주로 주식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야채의 다양한 식감과 풍미 그리고 색감이 요리에 사용되었을 때 맛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고 영양학적으로 좋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에서 요리 재료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야채의 조리 방법은 문화에 따라 다양합니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 만큼이나 다양한 조리 방법과 레시피가 존재하며 어쩔 때에는 고기나 곡물과 같은 재료와 함께 사용되기도 하지만 오직 한 가지 야채만을 이용한 요리도 많이 존재 합니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는 식물 기반의 식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야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5. 법률과 과세의 관점
과일과 야채는 관련 법률을 기반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과일인지, 야채인지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19세기 후반의 미국이서는 토마토를 야채로 과세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내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닉스 대 헤덴 사건으로 불리웁니다. 이러한 판결이 내려진 배경은 메인 음식을 조리하는데 토마토가 많이 사용 되기 때문에 야채로 과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비록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지만 그 용도에 따라 관세의 기준점을 야채로 변경 해야 한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판결 사례를 통하여 야채와 과일의 분류의 기준점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바뀌는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6. 과일 같은 야채, 야채 같은 과일
과일과 야채의 구분이 애매한 대표적인 예인 토마토 외에도 경계에 있는 식물은 더 존재합니다.
그 경계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모호하기 때문에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야채에 속하기도, 과일에 속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흔히 "과일 같은 야채" 혹은 "야채 같은 과일"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부류안에 가지와 피망이 있습니다. 가지와 피망의 공통점은 내부에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또한 꽃에서 자라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식물학적 관점에서는 과일로 분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지와 피망을 요리 용도에서 야채로 사용되고 취급되고 있습니다. 루버브도 비슷한 예로 요리 용도로만 과일과 야채를 분류하려 할 때 반대로 야채가 과일로 분류됩니다.루버브는 식물의 줄기 부분으로 신맛이 강하고 달콤한 편으로 주로 디저트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7. 결론
앞서 알아본 6가지 이외에도 과일과 야채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사람이들이 분류하는 기준은 식물학적 측면과 요리의 측면이 될 것입니다. 식물의 생식 구조와 더불어 씨앗을 감싸고 있는 과육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식물학적 관점이 존재합니다. 맛과 용도에 따라 정의하는 요리 재료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요리 재효의 측면은 전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권마다 전통적인 조리 방법과 레시피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문화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야채와 과일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양한 관점에서 달라질 수 있으나, 과일과 야채 모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이 보급화된 현재에는 전 세계의 레시피를 쉽게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시피에 따라 야채가 되기도 하고 과일이 되기도 합니다.
해당 식자재의 분류보다는 그 식자재가 가지고 있는 영양 성분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합니다.
영양성분의 이해를 통해 더욱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